크리스탈라식 국내 도입, 더욱 안전해진 라식수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최근에 서울 강남지역 안과병원에서 크리스탈라식을 도입하여 라식 수술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크리스탈라식이란 다빈치라식으로 알려진 스위스 짐머사의 크리스탈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식수술이다.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기 위한 펨토초레이저와 굴절교정을 위한 엑시머레이저를 동시에 이용하는 수술인데 최근 2~3년 사이에는 절편제작 레이저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크리스탈레이저 역시 다빈치, 비주맥스, IFS와 마찬가지로 절편제작을 위한 레이저이다.

과거에는 미세각막절삭기를 이용하여 절편을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절편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각막 모양에 따라 절편 모양이 수시로 바뀌거나 불완전절편 등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후 레이저로 절편을 만드는 인트라라식, 비주라식, IFS라식, 다빈치라식의 도입으로 절편 합병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게 되었고 라식 수술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절편합병증이 문제가 되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부작용 고민 없이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레이저절편분리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레이저로 절편을 만들기 위해 각막실질층에 강한 충격파(shock wave)를 만들고 이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기포(bubble)가 각막층을 분리하게 되는데 각막분리를 위한 충격파와 열에너지가 또다는 각막손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즉 충격파의 강도가 강하고 레이저 볼륨이 클수록 마치 울퉁불퉁한 계란판과 같이 각막면이 불규칙해진다. 레이저에 동반되는 열 에너지로 인한 각막면의 열응고(coagulation)도 문제가 된다. 강한 충격파가 안구내부까지 전달되면 안구내부 전방에 기포가 발생하여 수술 진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기존 레이저는 절편분리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레이저가 도달하지 않아 조직연결부위가 존재하고 절편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면서 각막손상이 추가로 발생한다. 마치 우표를 뜯는것과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 출시된 크리스탈라식은 이러한 단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레이저의 반복속도가 기존 레이저보다 10~100배 빨라졌으며 레이저 에너지와 스팟 크기가 최소화 되었다.

미세에너지, 미세스팟을 통해 각막 열손상을 개선하고 각막면을 더욱 부드럽고 매끈하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레이저공백이 전혀 없고 절편이 완전하게 분리되는 점도 장점이다. 절편을 들어올릴때 "우표뜯기 현상" 없이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리스탈 플러스 라식을 도입한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과거에는 안전한 라식수술이 목표였지만 최근에는 이를 뛰어넘어 미세한 각막손상도 허용하지 않는 수준으로 라식수술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크리스탈라식으로 더욱 빠르고 완전한 시력회복이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시력 회복의 확실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이 사실이다. 크리스탈 라식은 정교하고 빠른 레이저를 이용하여 단순하게 각막절편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시력회복을 추구하는 그야말로 시력교정술의 차세대 레이저라 칭할 만하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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