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 위조범 영장

중앙일보

입력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으로 위조, 암표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로 최무열(29.상업.무직.대전시 중구 유천동) 씨와 김경한(21.공익요원.대전시 서구 도마동) 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진광(24)씨 등 달아난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6시 대전시 중구 대평동에 있는 최씨의 사무실에서 바이코리아컵 '99한국시리즈 롯데와 한화 1차전 입장권 1천장을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위조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 입장권 2천300장을 위조한 혐의다.

이들은 위조한 입장권중 2천100장을 1장당 5천원씩 받고 암표상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부산=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