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에도 안전한 곳 있다(?)

미주중앙

입력

프랑스의 한 마을에 지구의 종말이 오면 안전 곳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이 마을의 시장이 정부에 사람들을 막을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오드 지역의 Bugarach라는 마을은 인구 189명의 경치 좋은 조용한 마을이었으나 최근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들이 이곳으로 오는 이유는 해발 4천 피트의 이 동네 산 밑에는 외계인들이 지구의 종말을 기다리고 있으며 종말이 오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구의 종말이 고대 마야의 달력으로 2012년 12월21일이며 이 날로 인간의 문명은 끝난다고 믿고 있다.

이곳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은 이곳이 지구의 파괴에서 제외되는 몇 개 지역 중의 하나라고 믿고 있다.

이 마을 쟝 피에르 디로이드 시장은 “내일 당장 1만 명 몰려든다면 인구 2백 명의 마을로서는 감당할 수가 없다”며 “2012년에 대비해서 지역 정부에 군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디로이드 시장은 “미국에서는 이곳으로 여행하는 티켓을 파는 웹사이트도 등장했으며 사람들은 이 마을을 이용한 여행, 기도회, 명상 워크샵 등 갖가지 여행 상품을 만들어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서는 10년 전 한 주민이 UFO와 외계인을 봤으며 산 밑에서 우주선의 소리를 들었다는 보도가 나간 후부터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조인스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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