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태광산업 이상훈 대표 비자금 의혹 참고인 자격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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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상훈(58) 태광산업 대표이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미 검찰에 소환된 오용일(60) 태광산업 부회장, 박명석(61) 대한화섬 대표이사와 함께 그룹 자금 관리에 관여한 핵심 인사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에게 차명주식과 채권,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이호진 회장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22일 그룹 재무 업무를 맡은 남영선(57) ㈜한화 대표이사를 불러 협력사 부당 지원 경위와 부외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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