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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모임 분위기 망치는 3敵, 쉽게 다스리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송년회 시즌이다. 불황으로 예년보다 조촐해졌다지만 거리마다 송년모임을 준비하는 분위기는 벌써 한껏 들떠있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모처럼의 모임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기는커녕 망치기 십상인 장애물들이 있다. 이들 모두 몸에 숨겨져 있는 내부의 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연말모임에서 최악의 멤버로 지적되지 않을 방법을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원장을 통해 알아보자.

드레스 맵시 망치는 날개 살
S씨는 연말 송년모임을 커플 친구들끼리 모여서 갖기로 했다. 이때 분위기 있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을 심산이었는데, 작년 구입한 원피스를 걸쳐보니 보기 민망할 정도로 팔뚝 살이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거울에 비춰본 그녀의 모습은 스스로 보기에 힘깨나 쓰는 대장부처럼 보였고, 양팔을 드니 새의 날개처럼 축 처지는 살들이 너무도 보기 흉했다.

다행스럽게도, 소매가 짧거나 없는 원피스나 드레스의 경우 단순한 디자인이라면 양털이나 퍼(fur)와 같은 소재로 구성된 짧은 포인트 아이템을 함께 매치 시켜서 멋과 실용성을 겸비할 수 있다. 그러나 살이 찌다 못해 처지기 시작하는 팔뚝 살 자체를 없애기를 원한다면 간단한 지방흡입술을 고려해 봄 직 하다.

홍윤기 원장은 “팔뚝의 곡선을 살리면서 효과적으로 지방을 흡입하려면 팔뚝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각 부위별 지방 분포 량과 피부의 두께 등을 고려해 지방을 제거하는 ‘3차원 지방흡입술’이 최적이다”라고 소개한다.

팔뚝을 비롯한 인체가 3차원이라는 해부학적 이해도 없이 원통의 한쪽만 잘라내는 단순한 차원의 시술을 받는다면, 팔뚝 자체는 날씬해지지만 시술 전 원했던 정도의 탄력과 맵시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3차원 지방흡입술은 지방의 양에 따라 팔 부위를 3개의 구역으로 나누는데, 지방이 제일 많은 팔 밑부분, 지방이 제일 적은 팔 안쪽 부분, 지방이 중간 정도인 팔 바깥부분으로 구분해 각 부분의 지방 분포 량에 따라 각기 다른 양의 지방을 흡입한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팔 모양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

먹지도 않았는데 튀어나온 뱃살
증권업에 종사하는 J팀장은 사내에서 ‘테디베어’로 통한다. 한번 손으로 쓸어보고 싶을 정도로 둥근 배를 지닌데다 푸근한 인상까지 지닌 덕분이다.

그 동안은 인상 덕분에 연말 술자리에서 과음할 지라도 모두 귀엽게 봐주었지만, 최근 스트레스까지 겹치자 혈압이 부쩍 상승하게 되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제 J씨에게 뱃살은 인격과 귀여움의 상징에서 타도해야 할 적이 되었다.

최근엔 점심시간, 즉 한 시간 이내에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런치타임리포가 기존 지방흡입술을 대체할 간편한 시술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피하에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 지방에 레이저를 직접 쬐어 녹이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녹은 지방은 대사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된다.

런치타임 리포는 턱살이나 팔 다리가 접히는 부분 등 미세한 인체 부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탄력 회복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만약 많은 살 때문에 1000cc정도의 제거가 필요하다면 전신마취를 요하는 지방흡입술을 선택하거나 병행해야 한다.

마음처럼 올라가지 않는 처진 엉덩이 살
올 연말 송년모임을 거창하게 치르는 대신, 절친한 사람들과 오붓하게 보내기로 작정한 K씨 역시 살 때문에 고민이긴 마찬가지다. 편안하게 청바지를 입으려 하는데, 언젠가부터 처지기 시작한 엉덩이 때문에 청바지 맵시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옷을 입고 가는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나잇살 때문인가 싶어 우울해진 기분은 좀체 나아지지 않았다.

아름다운 힙 라인을 결정하는 요인은 두 가지, 탄력과 볼륨으로, 두 조건에 만족하면 딱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었을 때의 엉덩이 라인이 짧은 치마 입은 모습 못지 않게 아찔하다. 하지만 타고난 볼륨이 부족하여 엉덩이가 빈약하다면 운동만으로 힙 라인을 살리기 힘들다.

결국 섹시하고 탄력 있는 엉덩이를 위해선 엉덩이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엉덩이 볼륨이 부족하면서 처진 것을 교정하려면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지방이식술을, 처진 힙을 올리려면 특수실 쌈지봉합법과 자가지방이식술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특수 실을 이용하는 힙업 성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특수실과 기구로 힙의 지방조직을 모아 올려준다.

이 수술법은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최고의 장점. 다음날 바로 직장근무가 가능하다. 주로 처진 것만 교정하는 방법이므로 볼륨을 보충하기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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