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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축제 한국 문화 총출동

미주중앙

입력

‘영 에인절스 콰이어’ 한국 노래
‘이정임 무용단’은 전통춤 소개

한인커뮤니티의 공연 단체로 영 에인절스 콰이어가 캐롤과 할러데이용 노래를 부른다.


LA 카운티에서 펼치는 연례 할러데이 축제가 올해는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홀에서 열린다.

LA의 다민족 문화공연단체 24곳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영 에인절스 콰이어'와 '이정임 무용단'이 출연해 한국의 노래와 전통춤을 소개한다.

LA 카운티 예술국에서 주최하고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송년 축제는 LA의 모든 주민들에게 무료로 다문화를 체험토록 하기 위해 마련하는 연례 연말 페스티벌.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한인커뮤니티의 공연단체들도 참여해 왔다.

탭댄스를 보여줄 가브리엘라 액셀로드 에듀케이션 파운데이션의 어린이 공연단.


이번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가브리엘라 액셀라드 에듀케이션 파운데이션'이 장난감 병정으로 분장해 추는 딕시랜드 스타일의 탭댄스, '필리핀 체임버 싱어스 오브 LA'의 필리판 전통 음악, 하모닉 브론즈 핸드벨 앙상블의 헨드벨 공연, 구세군 태버나클 어린이 합창단의 러시안 전통 음악 등. 이외에도 마리아치 솔 데 호세 헤르단데즈가 멕시코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이며 이정임 무용단에서는 한국 특유의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한인 커뮤니티의 영 에인절스 콰이어외 합창단도 다수 출연한다. 콜번 칠드런스 콰이어와 영 멘스 코러스, LA 시티 초등학교 뮤직 어소시에이션의 여성 합창단, 사우스 베이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찬 커뮤니티 센터 가톨릭 합창단, 샌타모니카 합찹단, 앨버트 맥닐 주빌리 싱어스 등 LA 지역에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는 여러 커뮤니티의 합창단들이 총 출동한다.

합창단들은 주로 성탄과 연말 연시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LA 카운티 예술국의 수석 디렉터인 로라 주커는 "포드 앰피 시어터 무대를 통해 서머 페스티벌을 마련하고 겨울에는 이 축제를 통해 LA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며 이웃 문화를 익히기 위해서라도 모든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이번 축제를 즐겨주기를 기대했다.

이날 공연과 지하 파킹장 주차는 모두 무료. 입장하려면 주최측에서 배부하는 손목띠를 착용해야 한다. 손목띠는 공연날(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행사장인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공연장은 오후 2시30분에 오픈한다.

LA중앙일보=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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