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취업 명문 초당대] 맥아더, 전봉준, 역대 대통령 안경도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옛 안경부터 검안 장비, 관련 광학기기 등 을 모아놓은 안경박물관. [프리랜서 오종찬]

초당대 안경박물관과 소방박물관은 시민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안경박물관은 초당대 본관 4층(2600㎡)에 자리잡고 있다. 7개 전시실에 안경의 모든 것을 모아놓았다.

 옛 안경전시실에는 세계 최고(最古)로 평가받는 독일의 대못안경(1352), 조선시대 김성일 통신부사(1538~1593)의 안경이 있다. 유명 인사 안경전시실에는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전봉준 장군이 쓰던 것 등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정조대왕과 고종 황제 안경전시실은 연장자 앞에서 안경을 벗는 조선시대 예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옛 검안 장비나 방독면 안경, 파일럿 헬멧 등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이후 소방 관련 유물과 장비를 전시하고 있는 소방박물관. [프리랜서 장정필]

대형 재난을 예방하는 실용 교육을 위한 공학관 5층 소방박물관(990㎡)은 6개 전시실과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2500여 점의 소방 관련 유물을 전시 중이다. 조선시대 경복궁에서 불을 끄는 물(20L)을 담아두던 청동그릇 ‘드므’ 도 있다. 자료와 문헌을 통해 세계 소방사와 한국 소방의 발전과정도 공부할 수 있다. 불조심 캠페인과 초가집 화재 진압, 물 양동이를 전달하는 화재진압훈련 등을 찍은 옛 사진도 볼거리다.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