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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원장의 여성질환칼럼]겨울철 심해지는 여성질환, 지혜롭게 이겨내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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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3년 차 이수연 주부(가명, 29)는 요즘 생리때가 되면 일주일 전부터 아랫배에 통증이 오고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제대로 서 있기도 쉽지 않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골반 통증와 두통 등으로 인해 가정사를 돌보기도 힘들 정도다.

최근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요통과 생리통은 물론이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까지 겪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이를 방치하면 자궁근종 등의 여성질환을 유발하여 불임, 유산의 증상도 생길 수 있음으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인체에 냉기가 침입하여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데, 특히 자궁이 차가워지면 냉대하 등의 여성질환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러한 여성질환으로 인해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불임 증상 등까지 겹쳐서 이혼에 이르는 사례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여성질환이 있는 여성은 성욕이 저하되고 부부관계에도 소극적이 될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이나 만성골반통이 있는 경우에는 부부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들은 평소 생활 습관이나 출산 등 다양한 골반통의 원인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종훈 원장은, “겨울철에는 되도록이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나쁜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해서 골반 내 장기인 자궁과 난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여성질환에 한의원 진료후 보약을 챙겨 먹는 것도 필수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막힌 기체나 어혈을 풀고, 찬 기운을 몰아내는 한약을 통해 몸을 따듯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자연적으로 월경통이 낫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1주일에 두 번 정도 침치료를 하고 침치료와 뜸치료도 병행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만약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과 같은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 주어야 한다. 이종훈 원장은, “자궁 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 피임장치, 자궁내용종, 골반 염증성 질환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 치료를 통해 수시로 찾아오는 요통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적 치료 외에 평소에 집안에서 여성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생리통이 있을 때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찜질을 해주고, 누워있거나 쉬는 것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한결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몸에 꽉 끼는 옷이나 찬 음식이나 냉수욕 등은 오히려 생리통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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