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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사이트 야후,다음 등 최고 인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인터넷사이트는어디일까.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웹티즌(대표 강준모)은 도메인을 한글로 입력하면 해당 도메인의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한글주소 서비스''의 지난달 이용자 2백5만여명을 토대로 국내 20대 인기사이트를 선정, 12일 발표했다.

웹티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의 한글주소 서비스인 레디사이트(www.ready.co.kr)를 통해 가장 많은 네트즌들이 방문했던 웹사이트는 야후코리아(yahoo.co.kr)로 모두 7만3천661명(3.58%)으로 집계됐다.

2위는 무료 E메일 서비스인 한메일넷에서 시작해 지난 8월 인터넷 포털사이트로변신에 성공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www.daum.net)으로 지난 한달간 모두 6만9천861명(3.40%)이 방문했다.

이밖에 검색서비스인 심마니(1.7%)와 네띠앙(1.22%), 천리안(1.15%), 하늘사랑(0.95%), 골드뱅크(0.6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위는 별 차이가 없으나 3위부터는 방문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네티즌들은 특정 정보만 제공하는 사이트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종의 자존심을 걸고 뒤늦게 포털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다음은 기존의 E메일 서비스와 함께 뉴스와 금융정보,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네티즌들의 관심끌기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웹티즌은 인기순위 20위까지의 사이트를 매주 갱신해 레디사이트를 통해 제공할계획이다.

웹티즌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전문 조사기관인 미디어매트릭스와 닐슨이 각각4만명과 9천명의 표본이용자를 바탕으로 1주일 단위의 사이트 히트건수를 발표하고있으나 국내에서 이같은 랭킹서비스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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