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OS 크롬 탑재한 노트북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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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구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독자적인 PC 운영체제(OS)인 ‘크롬’과 크롬을 탑재한 노트북을 처음 공개했다. <12월 6일자 중앙경제 E11면> 노트북은 대각선 30.7㎝(12.1인치)의 스크린을 달았고, 부팅과 로그인 속도가 빨랐다. 구글은 내년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대만 에이서를 통해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롬 기반의 웹스토어도 문을 열었다. 크롬 O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무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내려받거나 올릴 수 있다. 에릭 슈밋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크롬을 통해 세 번째 OS를 갖게 됐다”는 말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나 애플 ‘맥’에 대적할 만한 OS라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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