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 기무사 영관장교 3명 추가수사

중앙일보

입력

국방부 검찰부는 11일 금품을 받고 병역면제 등을 알선한 혐의가 새로 드러난 기무사 영관급 장교 3명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 새로운 병무비리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군검찰의 은폐및 기무.헌병의 외압여부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을 팀장으로 10명의 감사팀을 구성,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새로 3명이 포함됨에 따라 현재 병역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대상은 영관급 장교 4명을 포함한 기무사 요원 15명과 헌병 7명 등 모두 22명이 됐다.

이들은 각각 3백~5백만원을 받고 군의관을 통해 병역면제와 의병제대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다.

군검찰은 이와별도로 국회의원과 기무사 장성급등의 연루설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수사관 5명으로 병무비리 수사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kim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