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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화려한 복귀' 세계적 화장품회사와 5억 CF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톱스타 최진실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쓰리랩(3LAB)과 5억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복귀의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올렸다.

쓰리랩코리아 측은 11일 "최근 최진실과 5억원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며 "5월말께부터 잡지 등의 지면광고를 시작으로 각종 광고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쓰리랩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명품 화장품은 로컬 모델을 쓰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과 그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미국 쓰리랩 본사에서 한국 연예인을 대상으로 아시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을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과정에서 한류스타의 원조로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진실이 물망에 올랐고 최진실의 동양적이고 고급스런 이미지가 쓰리랩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미국 본사에서 최진실을 낙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9월 야구선수 조성민과 이혼한 뒤 가급적 활동을 자제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최진실은 이번 광고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연예 활동을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모델 선정 과정이 극비리에 진행돼 온 터라 최진실은 이미 일부 광고 사진 촬영을 끝낸 상태. 하지만 현재까지 광고 제작 및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 최진실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각종 광고 촬영에 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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