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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 LG전자, 두께 7.8㎝ 초박형 PDP 벽걸이TV 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전자는 두께 7.8㎝의 초박형 40인치 벽걸이TV를 개발, 오는 7일 열리는 99 한국전자전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이용한 LG전자의 벽걸이TV 신제품은 기존 일본업체들이 선보인 9㎝대 제품보다 얇으며 특히 방열팬을 없애 소음과 전력소비량을 대폭 줄인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은 일본산 동급의 PDP 대비 ▶ 900칸델라의 휘도(단위면적당 최대화면밝기)로 밝기가 약 2배 향상됐으며 ▶1000:1의 콘트라스트(명암 대비)로 2배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LG전자는 제품 개발에 30억원을 투자했으며 57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디지털TV용으로 사용가능한 고선명(HD) 규격의 와이드형 60인치PDP-TV도 함께 개발, 이번 전자전에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60인치급의 고선명 PDP에서는 대형화에 따른 각 셀 내의 방전 불균일, 전력소비량의 증가 등의 문제로 패널 설계 및 공정, 회로 설계 등의 어려움이 많아 일본에서도 마쓰시타 정도만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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