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수출구매상담회 12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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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의 내수부양책을 적극 활용하고 타이완과의 경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타이완, 홍콩의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12-14일 KOTRA 2층 대회의실에서 '99 중화권 수출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OTRA는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목표보다 30%가 늘어난 131개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반도체 칩, 휴대폰 등 첨단제품을 비롯해 굴착기,트럭 등 건설중장비, 송배전 설비, 주택인테리어 제품 부문에서 활발한 구매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사상 최악의 지진피해를 본 타이완의 경우 예상을 깨고 15개 수입업체들이 참가, 프레스 등 기계류와 자동차용 배터리, 식품류 등을 수입하기 위한 상담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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