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선(仙) 박물관 … 제주 안덕면에 내일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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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찾는 명상학교인 수선재의 선(仙) 박물관이 제주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제주선문화진흥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단산 앞쪽 3000㎡ 부지에 100㎡, 132㎡ 규모의 돔형 건물 2개가 붙어 있는 ‘수선재 SEON 뮤지엄’을 건립해 13일 문을 연다. 올레길 10코스에 있는 산방산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 선 뮤지엄에는 명상학교 수선재가 생각하는 인생관과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전시물과 애니메이션 등이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또 다양한 문양의 카드에 색칠을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마인드 컬러링과 느리게 걸으면서 주변 만물과 대화하는 명상법, 생명나무 엽서쓰기 등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보식 제주선문화진흥원장은 “위기에 처한 지구와 고통에 신음하는 자연, 그리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064-792-7910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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