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내년 달력 직원 사진작품 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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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금호건설의 2011년 달력에는 직원들 사진 작품이 깔린다. 금호건설은 임직원 사진 콘테스트에서 당선된 12개 작품을 2011년 캘린더의 배경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 회사 한흥수 상무는 “달력을 만들 때 배경사진으로 대부분 작가의 작품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선정된 작품을 배경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캘린더용 사진으로 채택되는 ‘영광’을 얻기 위해 콘테스트에 참여한 임직원은 300여 명이며 출품작은 1000점을 웃돌았다. 경쟁률이 80대 1이나 된 것이다. 회사는 매달 후보작 3점씩을 금호아시아나 본관에 전시해 전 임직원의 투표와 전문가의 심사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상은 ‘올레길에서’(사진)를 출품한 주택사업본부 류석재 대리가 수상했고, 그의 작품은 7월 사진 배경으로 채택됐다. 회사는 앞으로 매년 테마별 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캘린더용으로 쓸 계획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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