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생들이 기획•준비한 모의 G20 정상회의 열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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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서울 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10월 29-30일 양일에 걸쳐 모의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서울회의는 지금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G7 국가들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첫 회의이며, 아시아 국가에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서울 G20 회의의 개막에 즈음하여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은 학생들이 CAU MODEL G20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CAU MODEL G20 준비위원회 박준관 위원장(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1학년)은 “올해 우리나라가 G20을 개최하면서 G20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G20 정상회의가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열리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는 모의 G20 정상회의를 열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G20에 대한 젊은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적 사고와 매너를 배양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CAU MODEL G20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동시통역입니다. 국내 유일의 통번역학과 국제학의 창조적인 융합의 장인 우리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전문통번역학과 재학생들이 이번 모의 회의에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제회의와 더욱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저는 이번 CAU MODEL G20이 젊은이들의 글로벌적 사고와 매너를 배양하는 좋은 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CAU MODEL G20 개최 목표와 의의를 설명하였다.

CAU MODEL G20은 “Cooperative Framework for Balanced Growth”를 아젠다로 정하고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 (10월 29일)와 G20 정상회의(10월 30일)에서 환율문제, 글로벌 금융 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ODA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었다. 본 모의 G20회의에 참여한 미국, 프랑스,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각국의 교환학생과 국내 대학생들은 G20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도출된 합의사항을 토대로 CAU MODEL G20 서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다.

CAU MODEL G20은 국제회의 통번역 전문가(전문 통번역학과 재학생)와 국제학 전문가(국제학과 재학생)가 공동으로 모의 G20 정상회의를 조직, 기획하고, 재학생이 (전문 통번역학과 4학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G20 정상회의와 유사한 환경을 연출하여 전문성과 특화성을 살렸고, 외국인 유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하였다.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성일 원장은 CAU MODEL G20이 일회성 회의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G20 모의회의를 정례화하고, 국제회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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