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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손세희 첫승 일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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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LPGA투어 올 시즌 두번째 대회인 마스터카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4명의 한국 여자 골퍼가 10위권에 들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보스케 레알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올해 데뷔한 손세희(사진)는 합계 4언더파로 모이라 던(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25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이날 4타를 잃어 또 다른 신인 조령아와 함께 공동 5위(합계 2언더파)에 머물렀다.

손세희와 조령아는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7위와 2위로 통과한 기대주다. 투어 3년째를 맞는 문수영은 1언더파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빅3'는 기대에 못 미쳤다.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이븐파로 공동 15위,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CJ)는 김미현(KTF)과 함께 2오버파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미국)가 합계 6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역시 올해 첫선을 보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 라운드(3라운드)는 7일 오전 9시쯤 모두 끝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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