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가 신창균 선생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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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통일운동가 송암 신창균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명예의장이 5일 오후 9시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8세.

충북 영동 태생의 고인은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백범 기구 선생을 보좌했다. 남북 분단을 막기 위해 백범이 김일성 주석과 회동한 1948년 남북 지도자 연석회의에 한국독립당 대표 8인 중 한명으로 참석했다.

6.15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명예대표, 민족화합운동연합 명예의장,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향복씨와 8남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02-341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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