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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당산동·도곡동 헌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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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최근 준공한 리모델링 단지인 영등포구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옛 평화아파트).

쌍용건설은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2007년 1월 준공된 국내 최초의 단지 전체 리모델링 사업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옛 궁전아파트)은 물론 최근 지어진 리모델링 단지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옛 평화아파트) 등이 모두 쌍용건설이 시공했다. 또 세 번째 리모델링 단지인 도곡동 동신아파트 공사도 쌍용건설이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골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하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지하층까지 연장했다. 당산동 상용예가의 경우 1개 층을 수직 증축하고 진도 6.5~7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댐퍼(Damper, 진동 흡수 장치)를 설치했다. 모두 기존의 리모델링에서 볼 수 없었던 신기술을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수도권 20여 개 단지 1만2800여 가구의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 또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획득 단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오금동·염창동·현석동 등에서 진행되는 4~6번째 단지 리모델링 공사도 맡는다.

 아파트뿐이 아니다. 중구 장충동 남산 타워호텔을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호텔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로 리모델링했다. 지금까지 건물의 성능과 인테리어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은 있었지만 최고급 6성급 호텔이 리모델링으로 탄생하기는 국내 처음이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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