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속철 시대 … 내달부터 오송 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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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충북도민도 다음 달 1일부터 충북지역 고속철도 역사에서 고속철도(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가 11월 1일 개통함에 따라 충북 오송역에서도 이날부터 KTX가 정차한다. 충북에서도 본격적으로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오송역에서는 11월 1일 오전 6시39분 경부선 서울행 열차(KTX 332호)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정차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부터 오송역에서 탑승하는 승차권 예매에 들어갔다.

 오송역 첫차는 경부선 하행(서울→부산)이 오전 7시29분, 막차는 다음 날 오전 0시20분이다. 경부선 상행(부산→서울) 첫차는 6시39분, 막차는 오후 10시50분이다. 호남선 하행 첫차는 오전 11시5분, 막차는 오후 8시4분이다. 호남선 상행 첫차는 오전 11시54분, 막차는 오후 8시25분이다.

 오송역의 경부선 상행 정차는 월~목요일까지는 18회, 금·토·일요일은 19회다. 하행은 월~목 17회, 금·토·일 21회다. 호남선은 상·하행선 모두 각각 4회씩 정차한다.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는 47분, 오송역에서 김천(구미)역은 28분, 부산역까지는 1시간31분이 걸린다. 요금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 1만8000원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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