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김봉태 총장, 2010 글로벌네트워크 우수대학 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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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김봉태 총장(오른쪽)이 최근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한 ‘2010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대학’에서 대상을받았다. (왼쪽은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가 13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2010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대학’ 대상을 수상했다.

 선문대는 1991년 러시아 국립대학 트베르(Tver) 대학과 처음으로 자매결연 한 이래 현재까지 39개국 112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한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남미나 아프리카 대학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여 연구 활동과 학생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에티오피아의 최고명문인 국립 아디스아바바 대학의 로스쿨 재학생이 국비유학생으로서 선문대에 유학하는 등 실질적인 인적 교류를 펼치고 있다.

 선문대는 재학생들이 1년간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되어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3+1 유학제도를 국내대학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

 제약공학과 강나리(22)양은 필리핀 세인트 라살대학 생화학과에서 4학년 2학기 전공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국제학부 이숙영(22)양은 뉴욕 주립대학에서 3학년 2학기 전공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외국대학의 학비부담 없이 교환학생으로 외국대학에 유학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의 재정지원으로 받아 학과별로 특성에 맞는 유학 연수 프로그램을 방학이나 학기 중에 진행하고 있다.

 경영학과 및 국제학부 재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에서 4주간 단기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참가학생들은 1인당 100만원씩 교비지원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한국대학신문에서 대학담당 기자들이 국내외 대학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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