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전 미 국무“미국, 자기 과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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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미국은 스스로를 너무 과보호하고 있다”며 조속한 의회 비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MSNBC방송에 출연, “미국의 재계는 FTA가 없다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점점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콜롬비아·파나마와 체결한 FTA를 (의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언급한 점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그 이유는 미국의 일자리가 지금까지 수출을 통해 창출돼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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