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만한 사업 있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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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회사들이 프랜차이즈 학원을 설립하고 가맹학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교원은 초등학원 '두비'를 운영 중이다. 작년 3월에 개설해 이미 전국에 40여개의 가맹학원을 두었다. 이를 올해 70여개소로 늘리기로 하고 가맹 학원을 모집 중이다.

체험과 활동 중심으로 수업한다. 주5일 수업을 하며 정원은 반별 20명이다. 선진국형 토론식 학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두비의 교재는 단순 암기식에서 탈피했다. 교원의 전집과 빨간펜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다. 각 과목별 5단계 12개월 학습단위로 구성되었다. 논리적 통합국어, 탐구적 실험 과학, 창의적 활동 수학.영어, 빨간펜 교재 학습 등으로 초등학생의 수행평가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77-8448.

대교는 '지 캠프 클래스(class.gcamp.net)'를 운영 중이다. 중등 영어.수학 전문학원이다. 이 학원도 서울.부산.광주 지역에서 가맹학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교는 2001년 직영 1호점인 산본 클래스를 시작으로 전국 22개의 직영학원을 두고 있다. 가맹학원을 합치면 70여개나 된다. 가맹비 2000만원 등 6000만~7000만원이면 운영 가능하다고 대교 관계자는 말했다.

지 캠프는 BFF(Business Format Franchise)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본사가 가맹점에 사업전반에 걸친 경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교는 가맹업자에게 상표.교재뿐만 아니라 학원운영지원, 학습지원, 회원소개 등의 서비스를 한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신개념 학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학원에 오기 전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습한다. 학원에서는 개별적으로 취약부분을 강사가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집에 가서는 온라인으로 그날의 핵심 수업 내용을 정리하고 수업 중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를 작성, 차후 활용한다. 진단.학습.평가의 3단계 학습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학원 등록 전에 학력진단테스트와 학습유형 진단검사를 해 학생의 학습 성향을 분석한다. 080-222-0909.

글사임당은 국어전문학원을 설립하고 올부터 가맹학원 모집에 나섰다.개설비는 급지에 따라 500만~1000만원이다.논술.독서.국어를 가르치며 과목당 1주에 2회 90분씩 강의한다. 40개의 가맹학원을 두고 있으나 올해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02-2659-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