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귀빈들 한옥호텔서 모실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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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전남 여수에 전통 한옥식의 대규모 호텔이 들어선다. 신진양레저관광㈜은 여수시 소라면 복산동 등 일대 30만2520㎡에 3000여억원을 들여 전통 한옥 형태의 호텔 111개동 385실(조감도)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호텔은 단층으로 한 개 동의 면적이 148㎡이고 객실 3~4개를 갖춘다. 겉모습은 한옥이지만 객실은 일반 호텔과 같다. 전통 한옥의 경우 외국인 등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신청된 사업계획승인이 나오는 대로 대목장 등 전문가들이 시공해 2012년 3월 완공키로 했다. 이 호텔은 2012년 5~8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세계 각국의 정상 등 귀빈들이 머물 영빈관으로 활용된다. 박람회 뒤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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