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가장 비싼 홍콩 여배우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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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엄마가 된 장바이즈(柏芝·장백지, 29)가 홍콩 여배우 중 영화 출연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州)에서 발행되는 신시스바오(信息)를 인용해 온바오닷컴이 10일 보도에 따르면 섹스스캔들 이후 3년만에 연예활동을 재개한 장바이즈가 900만홍콩달러(13억6천만원)를 받고 새영화 '쭈이창시스(最强喜事)'에 출연한다.

신문은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장바이즈의 이미지가 대중에게 좋게 각인돼 최근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며 "3년 전 200만위안(3억4천만원)이었던 몸값이 4배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또 '흥행보증수표' 정슈원(秀文)은 지난 2007년 400만홍콩달러(6억원)를 받고 출연한 '창헌거(恨歌)' 이후 우울증으로 2년간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해 600만홍콩달러(9억원)를 받고 영화 '다서우차(大搜)'에 출연, 녹슬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량차오웨이(梁朝·48)의 부인이자 연기파 여배우인 류자링(嘉玲·45)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에 500만홍콩달러(7억5천만원)을 받고 출연했다.

우쥔루(君如)와 양첸화(千嬅)도, 편당 각각 300만홍콩달러(4억5천만원)와 200만홍콩달러(3억원)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본토 여배우인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30)는 편당 1천만위안(17억원), 왕년의 스타 홍콩배우 장만옥(曼玉·장만위, 46) 650만위안(11억원), '4대 천후' 저우쉰(周迅·36) 450만위안(7억7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사진=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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