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북한도 긍정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러시아 외무부는 16일 북한의 백남순 외상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등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북.러 양국 외무장관은 통화에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말했다. 또 북핵을 둘러싼 한반도 상황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전화 통화는 북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북한이 6자회담의 재개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점은 4차 6자회담 개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스크바=유철종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