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용 등산화로 가볍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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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걷기 열풍이 거세다. 올레길, 둘레길, 성곽길, 생태탐방로 등 등산과 함께 걷기가 일생생활화된 지 오래다.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특성화된 등산화, 트레킹화 등을 출시하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휠라 스포트 … 전문산악인용, 올레길용 용도 다양=휠라 스포트는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등산화를 선보였다. 대표적 하이컷 등산화인 ‘트래커’는 암벽이 많은 국내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전문 산악인용 등산화다. 논-슬립 기능과 산행 시 발목 보호 및 발의 뒤틀림을 잡아주며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주는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 … 가까운 산행과 둘레길 여행에 최적화=노스페이스는 정기적인 산행에서 가까운 둘레길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을 위해 벤처와 피나클을 출시했다. 벤처는 메시 비율이 높아 통기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현저히 낮은 게 특징이다. 신끈 고리에 직조를 적용해 신끈 조임이 간편하며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고 있다. 색상은 블루, 퍼플부터 바이올렛까지 다양한 색상을 제공한다. 피나클은 발등의 신끈 부분이 넓어 착화감이 우수하다. 네이비·그린·레드 컬러로 출시됐다. 

◆컬럼비아 … 역동적인 멀티슈즈 출시=컬럼비아는 샤스타라비스타(Shastalavista)를 선보였다. 4륜 구동 자동차를 모티브로 해 4조각으로 분리된 뒤축을 통해 독립적인 접지력과 충격 흡수 기능을 제공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멀티스포츠슈즈다. 울퉁불퉁한 바위나 산길과 같이 고르지 못한 지면에 발을 내디뎠을 때 4조각으로 분리된 뒤축이 땅의 어느 면과도 모두 접촉하게 되는 ‘독립 충격 흡수 장치’의 원리로 훨씬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라푸마 … 방수·투습 우수한 4계절용 등산화=라푸마는 4계절용 등산화 펠릭스를 출시했다. 내구성이 강하고 방수 및 투습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등산화다. 특히 국내 지형을 고려해 독자개발한 아웃솔 ‘LGK501’을 사용해 산행 시 공기, 물, 진흙 등 미끄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접지력을 최대한 높여준다.

◆머렐 …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등산화=머렐에서도 다양한 용도의 등산화를 선보였다.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한 스워브는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시티 패션화로 사용하기에 알맞다. 등산 및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아웃도어 슈즈 레퓨지 코어 미드 고어텍스는 이중밀도 충격흡수 패드를 사용해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추가적으로 소멸시켜 준다.

◆몽벨 … 한국 지형에 딱 맞는 등산화=몽벨에서는 ‘아오라 GTX’를 출시했다. 몽벨의 등산화는 미국 클라이밍슈즈 제작사 이볼브 트랙스가 개발해 최강의 접지력, 탁월한 내마모성을 가진 트랙스 아웃솔을 사용했다. 특히 ‘아오라 GTX’는 트랙스 루버 아웃솔(TRAX RUBBER OUTSOLE)을 사용해 화강암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 최강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밀레 … 가볍고 내구성 좋은 등산화=밀레는 온사이트 업그레이드 버전 ‘온사이트맨2GTX’와 ‘온사이트우먼2GTX’를 내놓았다. 아웃솔은 트랙스 고무를 사용해 접지력과 착화감을 한층 높였고 고어텍스를 사용해 방수 및 투습력이 좋다. 인솔은 오스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충격흡수가 뛰어나다.

◆노스랜드 … 다양한 활동 가능한 등산화=노스랜드는 둘레길, 트레킹, 사이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멀티 등산화 바이프레스를 선보였다. 하이탑이면서도 경량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또 찍찍이를 적용해 신발을 벗고 신을 때 편리하다. 토캡을 사용해 트레킹, 워킹에 적합한 아웃솔을 가진점도 특징이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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