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현대모비스, 독자 기술로 IT융합 … 높은 점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미국 크라이슬러는 근거리 무선랜인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활용해 스마트폰 연동 자동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무선망을 이용한 휴대전화 연동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독일 벤츠는 자동주행시스템을, 일본 도요타는 자동주차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현대자동차도 MS 등과 차량IT혁신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IT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산업에 다양한 IT 융합 부품을 발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IT융합 부품들은 대부분 독자기술을 적용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동안 모듈 생산에 치중해 온 데서 벗어나 첨단 IT융합 부품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직은 독일 보쉬 등 선진 업체와 적잖은 격차가 있지만,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듯이 현대모비스도 이런 격차를 빨리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재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T융합단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