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고 내년부터 무상 교육 월소득 450만원까지 무상 보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내년부터 취학 전 만 6세 미만 어린이를 둔 가정 중 월소득(4인 가구이며 홑벌이 기준)이 450만원 이하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비를 내지 않게 된다.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의 70% 정도가 혜택을 받는 것이다. 또 모든 다문화 가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전문계 고교생은 누구나 연평균 120만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는다.

정부는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71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2011년 예산안 서민희망 3대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이런 내용으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3대 핵심과제는 ▶무상보육 확대 ▶전문계고 학비 전액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확충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내년 예산은 3조7000억원이다.

서경호·남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