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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 동김해→대저분기점 갓길 차선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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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추석연휴 기간 중 귀성객이 몰리는 20일, 귀가 차량이 몰리는 22일에 남해고속도로가 가장 심하게 막힐 전망이다. 남해 고속도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교통혼잡이 심한 곳이어서 명절 때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소통대책을 마련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귀성길 구간별 최대 소요 시간은 ▶부산→진주 3시간30분 ▶부산→마산 1시간 ▶부산→경주 2시간10분, 귀갓길은 ▶진주→부산 4시간10분 ▶마산→부산 1시간 ▶경주→부산 1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은▶남해선 창원분기점→군북 나들목(33㎞), 문산 나들목→산인 분기점(38㎞) ▶남해1지선 창원분기점→서마산 나들목(8.9㎞) ▶남해2지선 냉정분기점→서부산종점(19㎞) ▶경부선 경주 나들목→인보 부근(14㎞) 등이다.

도로공사는 20일에 62만1000여대, 21일에 55만9100여대, 22일에 74만9700여대, 23일에 64만3300여대 등 연휴기간 중 하루평균 63만대가 경남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것이다. 평소 주말 교통량 수준이 56만10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연휴기간 중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것이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남해선 동김해→대저분기점, 대저분기점→북부산, 서낙동강교→서부산 등 상습정체구간 5곳(22.2㎞)에 갓길 차선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남해고속도로가 막히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군북→내서 구간 부산방향 이용객은 군북 나들목에서 국도 79호선으로 지방도 1040호선, 군도1호선, 지방도 1011·1021·1004호선을 차례로 이용해 내서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순천쪽으로 갈 때는 내서 나들목에서 지방도 1004호선으로 진출하고 동일 경로로 이동해 군북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 때 창원분기점 일대가 붐비면 국도 14호선을 이용해 부곡을 거쳐 영산 나들목으로 진입하면 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도로공사 경남본부 교통정보센터(055-250-7411~2) 또는 경남본부 트위터(http://twitter.com/Expy_Gyeongnam)에서 안내한다.

한편 추석연휴에 맞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표 참조>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놀이마당에서는 서도민요·남도민요·경기민요·가야금 병창 등 대표적 국악 여덟마당이 펼쳐진다. 가족들과 한자리서 다양한 분야의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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