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해당 선물세트의 진열대 상단에 ‘행복나눔 N마크’를 붙였다. 매장에는 ‘N나눔 선물세트입니다’는 푯말을 세우고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회사 노병용 사장은 “추석을 맞아 어렵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명절 선물 세트로 N나눔 참여 상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13일 롯데마트 서울 잠실월드점 판매직원들이 ‘행복나눔 N캠페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나눔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참여 기업과 제품 수도 13개사 200여 종으로 늘었다.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여러 분야의 봉사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추세다. 제약회사인 LG생활과학은 어르신 대상 약 바로 알기 교육지원을, 보령메디앙스는 소외계층의 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보육비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캠페인을 측면 지원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네이트·싸이월드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사이 좋은 세상 온기훈훈 캠페인’ 홈페이지(http://cytogether.cyworld.com)에 행복나눔 N캠페인 소개와 댓글달기 행사를 열어 젊은 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부터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10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에 행복나눔 N캠페인 존을 운영한다. 이 존에선 캠페인 참여 기업의 상품 200여 종이 소개된다.
이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