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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마음 사로잡은 이마트 “더 싸게 팔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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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순위를 살펴보면 신세계의 이마트가 70점으로 7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68점을 얻은 홈플러스가 차지했고, 롯데마트가 63점으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 못지않은 서비스를 도입한 이마트는 ‘항상 즐겁고 쾌적한 쇼핑 공간 창출’을 지향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993년 11월, 창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대형마트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지금까지 부동의 대한민국 대형마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97년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며 중국 시장에 점포를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변모를 선언한 이마트는 2010년 2월 현재 국내 127개, 중국 2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9년 매출 11조5000억원, 이용 누계 고객 수 12억 명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끊임없이 수용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못지않은 서비스를 도입해 ‘항상 즐겁고 쾌적한 쇼핑 공간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그룹의 모태인 백화점의 서비스제도를 벤치마킹해 소비자의 기대에 맞는 서비스를 창출한 것은 이마트 이용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만족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마트가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가진 대형마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대 점포망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잉파워를 활용한 상품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최첨단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전국 단일 물류망 구축,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서비스 제도 인프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탁월하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읽어내고 실현해 낸 ‘고객 중심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초 이마트는 그 일환으로 ‘가격 혁명’ 상품을 선보이며, 신가격 정책을 시행하면서 고객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신가격 정책이란 이마트가 대형마트업의 본질인 상시저가 정책을 실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가격 신뢰도를 회복해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해지자는 것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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