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도 무주택자 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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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7∼31일 청약을 받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건물 트라팰리스의 아파트 28∼31평형에 대해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청약권을 주기로 했다. 계약 후 4개월 동안 전매를 못하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청약자격을 제한하지 않아도 되지만 실수요자들에게 청약기회를 주기 위해 28∼31평형 44가구에 대해 공급공고일(23일) 현재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청약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에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삼성 측은 아파트 33∼60평형 2백13가구에 대해선 20세 이상의 세대주에 한해 1가구만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텔(35∼50평형)은 세대주에 관계 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금은 아파트는 2천만원, 오피스텔은 1천만원이다. 서초동 트라팰리스는 아파트 2백57가구, 오피스텔 42실 등 총 2백99가구(실)로 2005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 측은 분양가의 50∼60%를 융자해줄 예정이다. 02-451-3370.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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