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연동 金利 정기예금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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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해 금리를 차별화한 정기예금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종 정기예금은 연 4~5%대의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놓은 일종의 퓨전 금융상품. 정기예금이면서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특색이 있다.

씨티은행이 지난달 선보인 '지수연동 정기예금 KOSPI 200'은 종합주가지수의 주요 2백개 종목으로 산출되는 지수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진다.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차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 가입시점의 종합주가지수와 만기시점의 지수를 비교해 지수가 오른 것과 비교해 이자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기 시 평균 지수 상승률이 30% 이상인 경우 최고 연15%까지 이자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했을 때에도 원금은 보존된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분기별 수익 고정형으로 운영된다. 분기별 이자율 결정일에 기준지수 대비 KOSPI 200 지수의 상승률만 (최고 30%까지) 이 이자율 계산에 반영되며 만약 지수가 하락한 경우 하락률은 이자율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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