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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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이르면 이번주 중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이 체결된다는 호재가 나왔음에도 4% 넘게 내렸다.

장 초반엔 5백2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구조조정안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공방을 벌인 끝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반도체 가격 약세도 주가에 부담을 줬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도 보합에 머물렀다.

하지만 거래는 활발해 10억주 가까이 거래되면서 4천8백여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엔 월말을 맞아 D램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11월 분기 결산을 하는 미국 마이크론의 물량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반도체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이닉스의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뇌동매매에 의해 춤을 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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