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前 국회부의장 트루먼-레이건 기업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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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정해영(鄭海永·87·사진) 전 국회 부의장은 미국 '공산주의 희생자추도재단'(The 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이 주는 올해의 '트루먼-레이건 자유기업상'을 지난 12일 받았다.

7선 의원을 지낸 鄭전 부의장은 1949년 대동연탄 사장으로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에 맞서 남한에 자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鄭전 부의장 외에 조셉 리버먼 미 상원의원, 필립 크레인 미 하원의원, 빅토 오반 전 헝가리 총리도 이 상을 받았다. 12일 미국 워싱턴 J W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鄭전 부의장 대신 아들인 정재문(鄭在文)전 의원이 참석했다.

ji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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