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주택, 워크아웃 졸업 11월 아파트 재분양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건설사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던 ㈜한라주택이 42일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라주택은 10일 “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의 협의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자구책을 신속하고 성실히 이행해 조기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한라주택은 대구지역의 중견 건설사로 30년의 역사와 자산 가치 1000억원대의 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라주택은 C등급을 받은 원인이 됐던 계열사 ㈜한라디앤씨 사업인 대구 북구 칠곡3차 한라하우젠트를 당초 중대형 평형 위주의 381세대를 중소형의 445세대로 설계변경을 거쳐 오는 11월 재분양에 착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위험을 해소할 계획이다.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