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수교회담 지연땐 미사일 발사유예 재검토" 북한 외교부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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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은 5일 북·일 국교정상화 회담(10월 29∼30일·콸라룸푸르)이 일본 측의 무성의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면서 지난 9월 일본 측에 밝힌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 연기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일본 측이 핵·납치 문제 같은 현안들을 먼저 풀자고 고집함으로써 대화 쌍방 사이의 신뢰를 저하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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