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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섬 생태계보전지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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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과 범섬·섶섬을 포함한 주변해역 13.7㎢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4일 이 지역의 산호초 군락 등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끝에 문섬 일대 주변해역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문섬 일대 주변해역은 다양한 산호와 해조류 군락지가 있고 연중 아열대성 어류가 서식해 국내 최고의 수중 생태계 보고로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이곳에 대해 정부가 종합적인 생태계 보전방안을 마련, 관리하게 된다. 해양 생태계 보전지구 내에서는 야생 동·식물의 포획이 금지된 육상 생태계 보전지구와 달리 어로행위와 수산물 채취행위가 허용된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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