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社 공동출자 車보험 시장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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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H사 등 3개 카드사가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인 '교원나라인터넷자동차보험'(가칭)에 지분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자동차 보험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카드사가 손해보험사와 서비스를 제휴한 사례는 있지만 지분 출자를 통해 직접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자본금 2백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대한교원공제회가 설립을 주도하고 있으며 H사 등 3개 카드사는 각 9%의 지분을 출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예정대로 카드사들이 교원나라자동차보험에 출자한다면 자동차보험과 신용카드가 결합된 새로운 금융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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