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대한극장 극장만족도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21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영화관 부문 조사에서 CGV와 대한극장이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

극장 부문의 NCSI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서울 시내 여덟개 극장이 후보에 올랐다. 3위는 메가박스가 차지했고 명보프라자·서울극장 등이 뒤를 이었다.

CGV의 경우 명동·구로점 등 올해 개장한 영화관이 주로 대상이 됐다.

CGV 이지연 대리는 "삼림욕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향을 사용한 공기 정화시설 등 쾌적한 시설을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설을 개·보수해 재개관한 대한극장도 건물 한면을 통째로 유리창으로 만든 인테리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생활정보 주간지 '위클리 프라이데이'가 실시한 멀티플렉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CGV구로가 수위를 차지했다.

서울 시내 일곱개 복합상영관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상영관 시설·화장실·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매점·서비스·편의시설 등 일곱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대한극장과 메가박스가 2, 3위에 나란히 올랐다. 대한극장은 영화 관람시 시야 확보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선민 기자 murph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