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8년 우승 이란과 준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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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남자축구가 사실상의 결승전인 이란과 준결승전을 벌이고 태권도가 금맥을 캐기 시작한다.

◇남자 축구

이란은 1998년 방콕대회 우승팀이다.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알리 다에이도 와일드카드로 뛴다. 한국은 박지성의 가세로 득점력이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

이란 벽만 넘으면 결승에서 만날 일본-태국의 승자는 오히려 쉬운 상대여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태권도

첫날 남자부 54㎏급 박희철, 72㎏급 이재신, 여자부 47㎏급 강지현, 63㎏급 김연지가 출격해 네체급 석권을 노린다.

여자 경량급에서는 대만이 만만찮고 남자부는 이란의 도전이 거세지만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 듯.

◇양궁

개인전에서는 부진했으나 단체전에서는 남녀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예선에서 한국 남녀는 2위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톱시드를 받아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중국·대만·일본 등이 라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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