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삼척시청 4강 막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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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삼척시청이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 막차를 탔다.

9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잭필드배 여자부 A조 최종전. 삼척시청(1승1패)은 한국체대(2패)를 22-20으로 물리치고 조 1위 효명건설(2승)과 함께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여자부는 효명건설-대구시청, 부산시시설관리공단-삼척시청이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남자부는 한국체대-코로사, 충청하나은행-두산주류가 4강전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B조에서는 두산주류(3승)가 코로사(2승1패)를 25-23으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이미 2연승으로 4강 진출이 확정된 두 팀이 무성의한 플레이를 해 관중의 빈축을 샀다. 크로스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준결승에서 A조 2위 충청하나은행(2승1패)보다 1위 한국체대(2승1무)와 맞붙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에 서로 지기 위해 애쓴 것. 결국 후반 6분 주최 측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다. 준결승은 11일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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