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수상자에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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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적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이 제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李哲承)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빈곤과 고통없는 세상을 건설하자'는 뜻을 실천하고 있는 옥스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며 상장과 상패, 그리고 상금 20만달러가 수여된다.

<관계기사 8면>

옥스팜은 1942년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는 그리스인을 구호할 목적으로 영국 옥스퍼드시 주민이 중심이 돼 처음 결성됐다. 이후 자연재해나 전쟁지역의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국제구호기구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과 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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