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축구 北선수단 49명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남북 통일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북한축구협회로부터 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선수단 49명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축구협회 이광근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정만 서기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6명, 선수 21명, 임원 14명, 기자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 중에는 골키퍼 장정혁과 '북한의 홍명보' 이만철, 그리고 서민철이 포함돼 있다. 또 2000년 아시안컵대회에 출전했던 김영준·전대영도 발탁됐으며 최전방 공격수인 전철도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한편 북한 선수단은 5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고 6일 오전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오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한다.

◇북한선수단 명단

▶단장=이광근(북한축구협회 위원장)▶부단장=김정만(북한축구협회 서기장)▶감독=이정만▶코치(5명)=나봉기·김봉일·김창복·윤정수·이청경▶선수(21명)=장정혁·서민철·최현우·김영준·서혁철·한정명·전영철·이만철·전철·박영철·한성철·김영수·홍영조·이병삼·안명남·전대영·이경인·박성관·이청일·임근우·안영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