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고기잡기 대회' 인천 무의도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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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맨손 고기잡기 대회'가 다음달 14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밀물 때 길이 2.5㎞, 폭 1㎞ 규모로 그물을 설치한 뒤 썰물 시간인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바다에 들어가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것으로 고기를 꽉 잡을 수 있는 면장갑 외의 다른 도구는 사용할 수 없다.

고기는 대부분 숭어·농어·도다리 종류로 참가자 한 사람당 3㎏까지 잡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어른 2만원, 초·중·고교생 1만원으로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무의도행 여객선(50분 소요)을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거쳐 용유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카페리(5분 소요)를 타면 된다. 032-889-5588.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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