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여, 승리하고 싶으면 소통하라.”
이 연구원은 소통 경영의 측면에서 다섯 가지 월드컵 승리 요인을 찾아냈다. 첫째, ‘신뢰 구축’. 프랑스·이탈리아·잉글랜드 등 신뢰관계가 무너진 팀은 초반 탈락했다. 둘째, 소통의 정확성. 패스 정확성이 높은 팀이 상대방을 압도했다. 셋째, 소통 채널 다변화. 패스 분산도가 높고 롱패스를 적극 활용한 팀들이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의 패스 분산도는 8.2, 우리나라는 6.7이었다. 넷째, 가치 공유와 일체감 확보. 자국 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외국계와 신세대 선수를 포용한 팀들의 성적이 좋았다. 스페인·독일 등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스피드. 패스 속도에서 네덜란드를 압도했던 스페인이 우승컵을 안았다.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