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필링크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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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이번 주에는 이모션과 필링크가 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표 참조>

◇이모션=기업의 전자상거래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다. 1997년 설립됐으며 2000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신(新)소프트웨어 상품 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닷컴·넷츠고·KTF 등으로부터 e-비즈니스와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컨텐츠·재무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 기업과 금융권의 인터넷 웹사이트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경쟁 업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외국업체가 국내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공모 후 자본금은 13억3천만원,주식 총수는 2백65만6천주다.

◇필링크=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2000년 4월 창업했다. SK텔레콤·KT·LG텔레콤 등 대표적인 이동통신업체와 유선통신 사업자들이 이 회사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 평가에서 'A'를 받기도 했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업종 특성상 일회성 프로젝트에 따른 계약이 많아 안정적인 매출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공모 후 자본금은 26억3천만원, 주식총수는 5백26만주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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