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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 국제 언론학 대회 막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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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52차 국제언론학 대회가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국제언론학회(ICA·회장 신디 갈로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와 한국언론학회(회장 김학수·서강대 교수) 공동 주최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서울에서 열린 이 대회의 세계 35개국 1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Reconciliation through Communication)'를 주제로 토론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오는 19일까지 총 17개 분과 2백83개 세션에서 1천2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국내외 언론학자들은 개막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45분부터 힐튼호텔에 마련된 세미나 룸에서 부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제통용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갈등의 해소 방안과 인터넷으로 비롯된 '디지털 불평등' 등 주제들이 많이 포함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언론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둥이며 언론학은 그러한 언론과 언론인을 길러내는 토양이자 언론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인 만큼 한국 정부는 언론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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